애국지사 강붕해 선생이 9일 오전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제주 출생인 고인은 중일전쟁 당시인 1938년 서귀포천주교회 아일랜드인 선교사에게 모슬포 해군비행장 등 일본 군사시설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1941년 일경에 체포돼 1년10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199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현축생(94)씨와 지순(전 제주 정무부지사)씨 등 4남3녀. 빈소는 제주 서귀포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64)73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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