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스팸메일 발송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제 스팸 대응기구인 스팸하우스(www.spamhaus.org)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스팸차단목록(SBL)에 오른 스팸메일발송 인터넷주소(IP)의 수를 기준으로 국가별 순위 6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2004, 2005년 연속으로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5월 7위로 하락했다.
미국은 2,025개로 1위를 기록했고, 중국(304개), 러시아(279개), 일본(259개), 캐나다(171개)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스팸메일 발송IP는 5월 161개에서 10월 155개로 소폭 감소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관계자는 “2002년 하루 34.9통이던 스팸메일이 지난 해 6.9통, 올 상반기에는 5.4통으로 점차 줄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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