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일보를 읽고/ 특정직업 비하 느낌 용어 아쉬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일보를 읽고/ 특정직업 비하 느낌 용어 아쉬워

입력
2006.10.03 23:52
0 0

교대를 나온 친구가 있다. 결혼 전 교직에 있다가 아이 낳고 살림하며 십여년 전업주부로 지내다 요즘보다 훨씬 더 어려웠다던 1997년 공인공개사 시험에 합격해 지금까지 부동산 중개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일보 오피니언 면의 '길 위의 이야기(27일자 30면)'를 읽으며 못내 걸리는 단어가 있었다. 글 중에 '부동산 중개소 사람'이라는 말이 있었다. 몇 번을 되뇌어 읽어봐도 어딘지 어색하고 약간은 부동산 종사자를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언어구사가 전문인 사람이 그렇게밖에 표현을 못 하는지…. 정식 명칭인 '부동산 중개사' 또는 '공인중개사'를 모를 리 없을 터인데 굳이 '부동산 중개소 사람'이라고 쓴 것을 읽으면서 못내 아쉬웠다.

황진희 ㆍ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