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변화시키는 리더가 되겠습니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전교 어린이회장 300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의 지도자로서의 큰 꿈을 키웠다. 소년한국일보와 알리안츠생명이 공동주최한 제29기 ‘서울시 초등학교 전교 어린이회장단 합동 수련회’가 경기 용인시 남사면 알리안츠생명연수원에서 28, 29일 이틀간 열렸다.
개회식에서 알리안츠생명 이정상 수석부사장은 “장차 세계 속의 주인공이 되려면 지금부터 좋은 습관을 지녀야 한다”며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골라 읽고, 아침에 30분 일찍 일어나고, 친구의 좋은 점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습관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문현석 소년한국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여섯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전혜성 할머니의 얘기와 전 할머니가 지도자의 덕목으로 꼽은 ▲뚜렷한 목적과 열정 ▲창의적인 통합력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안목과 시야 등을 들려주고 “여러분도 마음밭에 지도자의 씨앗을 파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위원회 한학수 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도자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정직ㆍ예절ㆍ용기 등의 자질을 갖춰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작은 것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회장들은 한국은행 김준태 과장의 ‘경제 이야기’ 강연을 들은 뒤 만남의 시간을 갖고 힙합 댄스 교실, 캠프파이어 등 흥겨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용인=서원극 기자 wks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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