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오윤(1946~1986)의 20주기를 맞아 회고전 ‘오윤-낮도깨비 신명마당’이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오윤 하면 판화로 통한다. 목판에 투박한 칼질로 새긴 그의 판화는 힘찬 기운으로 꿈틀거리며 민중의 한과 신명을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판화 139점 외에 그동안 잘 볼 수 없었던 유화 13점, 조각 20점, 드로잉, 판재 작업, 작가노트와 유품까지 망라해 그의 치열했던 삶과 예술을 보여준다.
11월 5일까지. 월요일만 쉬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매일 연다. (02)2188-6042
오미환 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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