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Weekzine Free/ 한가위를 즐겁게 - 베어벡호 "가나에 진 빚 갚아주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Weekzine Free/ 한가위를 즐겁게 - 베어벡호 "가나에 진 빚 갚아주마"

입력
2006.09.29 00:01
0 0

추석 연휴의 대미를 장식할 빅매치가 10월8일 상암벌에서 펼쳐진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검은 대륙의 최강자’ 가나(FIFA랭킹 23위)를 맞아 평가전을 치른다.

‘베어벡호’가 출범한 이후 만나는 가장 강한 상대라는 점, 또 ‘아드보카트호’ 당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6월 독일 입성 직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가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1-3으로 완패한 바 있다. 현재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베어벡 감독은 당시 수석 코치로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보좌했었다. 한국 축구로서도, 베어벡 감독으로서도 가나와의 ‘리턴 매치’는 복수전의 성격이 짙다.

지난 독일월드컵 ‘죽음의 E조’에서 체코를 제치고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던 가나는 선수들의 개인기와 체력이 뛰어난 강팀이다.

한국 방문에 앞서 4일 일본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가나는 이번 아시아 투어에 유럽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간판 스타들을 모두 소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월 한국과의 경기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던 마이클 에시엔(첼시)을 비롯 설리 문타리(우디네세), 스티븐 아피아(페네르바체) 등 전력의 핵심들이 모두 한국 원정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가나전은 ‘베어벡호’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베어벡 감독은 이미 해외파를 총동원, 정예 멤버를 꾸려 가나전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 바 있다.

대표팀 전술의 핵인 박지성(25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발목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 응할 수 없지만 홈 경기의 이점이 있고 시즌 초반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설기현(27ㆍ레딩)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천수(25ㆍ울산) 등이 건재해 좋은 승부를 기대해 볼 만 하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