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사회 등 각 분야로의 여성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대다수 기업에서 여성의 승진을 막는 ‘유리 천장’(glass ceiling)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그룹 리콜, 라스테예리 앤 어소시에이츠 등이 26일 프랑스 도빌에서 열리는‘여성 경제포럼’에 제출한‘여성 인력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주식시장에 등록된 북미, 아시아, 유럽의 300대 기업의 이사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9.3%에 불과했다. 더욱이 의사 결정권을 가진 여성 임원의 비율은 7.6%에 그쳤다.
유럽의 경우 주요 기업 중 여성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곳은 프랑스의 핵에너지 기업인 아레바의 안 로베르종 회장 1명 뿐이었다. 북미 지역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는 고작 3명이었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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