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토 피노체트(90) 전 칠레 대통령이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군장교 및 대통령 재임 시절 받은 메달과 훈장 등을 팔고 있는 실정이라고 칠레 일간 엘 메르쿠리오가 25일 보도했다.
해외은행 비밀계좌 사건으로 기소된 피노체트는 사법당국이 그의 모든 은행계좌를 압류한 채 조사를 진행하면서 이런 상황에 직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피노체트의 한 측근은 이 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그러나 피노체트 소유의 주택 중에는 최근 몇 달째 전기요금을 납부하지 못한 곳도 있을 정도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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