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 23일 현재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회사측이 25일 밝혔다.
이로서 SK텔레콤은 가입자 규모로 전세계 이동통신업체 가운데 27위, 아시아에서 8위를 차지하게 됐다.
SK텔레콤이 2,000만 가입자를 돌파한 것은 1984년 아날로그 방식으로 국내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지 22년 만이다. 또 99년12월 1,000만선을 넘어선 이래 7년도 못돼 가입자가 2배로 늘어나게 됐다.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50.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음성통화 외에 디지털 음악 서비스 멜론, 인터넷 커뮤니티인 싸이월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2,000만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등 차세대 이동통신기술로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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