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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국쯤이야" 라이더컵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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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국쯤이야" 라이더컵 3연패

입력
2006.09.2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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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미국과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유럽팀은 24일(한국시간) 아일랜드 K클럽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열린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8승1무3패로 8.5점을 보태 최종 승점 18.5점으로 9.5점에 그친 미국을 9점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유럽팀은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2002년, 2004년에 이어 3회 연속 라이더컵을 품에 안았다. 통산 전적에서는 미국이 25승11패로 여전히 우위를 지켰지만 1985년 이후 11차례 대회에서는 유럽이 8승3패로 크게 앞섰다.

전날까지 중간 점수에서 10-6으로 앞섰던 유럽팀은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 중에 4점만 더 보태면 우승을 확정짓는 유리한 입장이었다.

유럽팀의 1번 주자로 나선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는 미국의 데이비드 톰스를 맞아 1홀차 승리를 거둬 팀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럽팀의 두 번째 주자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스튜어트 싱크에 3홀을 남기고 4홀차로 완패했지만 세 번째 매치에 나선 잉글랜드의 기대주 존 케이시가 세계랭킹 2위 짐 퓨릭에 2홀차 승리를 거둬 팀 승점을 12로 늘렸다. 유럽팀은 이어 데이비드 하웰(잉글랜드), 대런 클라크(노스아일랜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1점씩을 더 보태 15점으로 대회 총점(28점)의 절반을 넘기면서 경기 중반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럽팀은 이후에도 3명이 더 승리를 거두고 폴 맥긴리(아일랜드)가 J.J.헨리와 비겨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네번째 주자로 나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로버트 칼슨(스웨덴)에 3홀차 승리를 거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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