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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플러스] SK텔레콤 '일자리 창출과 연계 소외계층 돕기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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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플러스] SK텔레콤 '일자리 창출과 연계 소외계층 돕기 힘써'

입력
2006.09.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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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사회공헌 활동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소외 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자활 지원에 힘쓰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2003년부터 진행된 장애우 통합 교육 보조원 지원 사업. 서울 성동 자활후견기관과 연계해 진행중인 이 사업은 성동교육청 산하 16개 초등학교에 장애우 통합 교육 보조원을 파견해 이들의 학교 생활 적응을 돕고 저소득층 여성에게는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내용이다. 이 방안이 지방자치단체의 호응을 얻으면서 SK그룹은 이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했다. 그룹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와 함께 3년 동안 107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일자리 2,434개를 만들고 장애우의 교육권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행복 도시락’ 사업도 이 같은 맥락에서 추진됐다. 행복 도시락은 급식 문제가 심각한 지역에 민간단체와 함께 무료 급식 센터를 설립해 결식아동,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는 사업이다. 단순 도시락 배급 차원을 넘어 소외계층에게 급식센터에서 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일자리까지 창출하고 있다. 서울 중구 신당동에 1호점을 개점한 뒤 인천 서구 경서동을 비롯해 전국 8개 지역에 급식센터를 설립했다. 올해 말까지 총 22개의 급식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도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것을 사회 공헌 활동의 기본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아동과 장애인, 저소득층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보강할 계획이며 국내 뿐만 아니라 베트남, 중국, 미국 등 해외 법인의 사회 공헌 활동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한 자원봉사단의 프로그램도 확대키로 했다. 현재 SK텔레콤에는 59개팀에서 3,555명의 직원들이 아동, 청소년, 장애인, 환경, 저소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SK는 소외된 이웃들이 일자리를 찾고, 행복한 웃음을 지을 때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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