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와 성북구 일대에서만 10차례나 성범죄를 저지른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2일 여성들을 연쇄 성폭행하고 수백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 및 절도 등)로 김모(41)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초 서울 종로구 창신동 한 단독주택의 담을 넘어 잠자고 있던 초등학생 A(10)양을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는 등 최근까지 창신동과 종로구 숭인동, 성북구 삼선동 일대에서 10회에 걸쳐 10~50대 여성 6명을 잇따라 성폭행하고 2명은 미수에 그친 혐의다. 김씨는 피해자 집에서 현금 수표 귀금속 등 총 5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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