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주강세…IT·車하락
사흘 만에 소폭 올랐다. 미국 금리동결, 유가하락 등 호재를 바탕으로 장 초반 1,378까지 올랐지만 원ㆍ달러 환율이 940원대 중반으로 크게 떨어지면서 수출업종에 부정적으로 작용,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삼성전자(-0.30%) 하이닉스(-0.91%) LG필립스LCD(-0.44%) 등 대형 기술주와 현대차(-1.19%) 기아차(-0.30%) 등 자동차주가 약세였다. 우리투자증권 사모펀드가 지분을 인수한 샘표식품을 비롯해 서울식품 삼립식품 톰보이 등 자산가치가 높은 중소형 내수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 기관 차익매물로 약보합
해외발 호재로 장 초반 3개월여 만에 620선을 넘는 등 상승 분위기를 탔지만 기관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CJ인터넷이 연간 실적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함에 따라 12.70% 급락하고 NHN과 네오위즈, 엠파스 등 다른 인터넷주들도 실적 우려에 2~3%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유가 하락과 원화강세에 힘입어 4.26% 급등했다. 조기 매각 방침에 전날 급등했던 쌍용건설(-5.71%)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주배정 방식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디지털큐브가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