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에 탄생한 대표적 장수 과자인 해태제과 '맛동산'이 31년만에 확 '리모델링'을 했다.
해태제과는 20일 원료, 공정, 포장 등을 업그레이드한 맛동산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맛동산은 뇌노화를 억제하는 토코페롤, 폴리페놀 등이 포함된 고급 올리브오일을 사용했으며 유산균 발효공정을 추가했다.
제품 포장도 파격적으로 교체, 흰 바탕에 금색글자가 인쇄돼있던 기존 패키지 대신 신세대 취향에 어울리도록 신선한 올리브 사진과 '락(樂)'자를 새겨 한결 컬러풀하게 바꿨다. '맛동산 먹고 맛있는 파티…'로 시작되는 기존 CM송도 록 스타일로 바꿀 계획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맛동산의 식재료 공정을 고급화하는 등 출시이래 가장 큰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다만, 달라진 것은 모양만이 아니어서 가격도 700원(80g)에서 1,000원(85g)으로 인상됐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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