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0일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주식투자 여력이 연말까지 최대 2조원 가량 확보돼 주가 하락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기석 증권조사팀장은 “9월 현재 국민연금의 주식 보유 규모는 19조5,000억원으로 연초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며 “국민연금은 예상 포트폴리오 상 올해 말 주식 보유 규모를 21조6,0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인 만큼 연말까지 국민연금의 매수 여력은 최대 2조원까지 늘어난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1,500선까지 상승하면 주식 보유 가치가 불어나 국민연금의 추가 매수 여력은 사라진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