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기업의 성공은 우수한 신상품에 의해 판가름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선 소비자 요구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야 하며, 소비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줄 알아야 한다.
국내 기업들은 매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야심찬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그 중에는 소비자들에게 소개되기도 전에 외면을 받아 사장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히트상품의 대열에 합류하거나,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군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선진국에서도 신제품이 시장에서 관심을 끄는 비율은 30~40%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제품 아이디어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분석이 요구된다.
최근 기업들은 상품별 전담매니저를 두고 시장, 고객, 경쟁사 등과 관련된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는 한편 시장과 소비자는 물론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예견한다. 또한 기존의 판도를 역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하여 기업의 진로를 결정짓기도 한다.
기업은 소비자의 욕구와 변화에 부응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독특한 신기술을 통해 탁월하고 부가가치 높은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기업은 차별화된 제품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때 소비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게 되며, 제품과 브랜드 목표를 달성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편익과 가치를 제공하는 우수한 신상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기업의 수익 창출은 기존상품과 신상품으로 나뉘며, 장기적으로 존속하려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야 한다. 소비자의 기호는 변하기 쉽고, 특히 경쟁이 치열한 소비재의 경우 그 필요성은 더욱 높아진다.
중소기업청의 후원으로 한국일보는 최근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신상품, 또는 기존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는 제품, 아이디어 기술력 마케팅 디자인 등의 측면에서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는 제품들을 대상으로 '2006하반기 베스트신상품'을 선정했다.
한국일보 베스트 신상품 심사위원단은 접수된 참여기업의 신청서를 통한 서류심사와 함께 제품에 대한 근거자료와 기본 평가항목을 토대로 이들 제품이 담고 있는 아이디어 창의성 디자인 등이 시장 확대에 미친 영향과 이에 따른 관련 시장의 변화 및 새로운 시장창출여부 등을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그 결과 생활용품, 생활가전, 식음료, 패션미용 등 총 8개 부문별 후보에 오른 270여개 상품 가운데 경쟁력과 잠재적인 브랜드 가치가 뛰어난 41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 측은 "선정된 제품들은 아이디어와 디자인 등이 완전히 새로울 뿐만 아니라 기존통념을 뒤집는 창의성도 갖추고 있어 기존 시장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