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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차포 떼고도 첫승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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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차포 떼고도 첫승 잡았다!

입력
2006.09.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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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공백, 문제 없다.’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한국배구연맹(KOVO)컵 배구대회 개막전에서 LIG 그레이터스를 상대로 첫 승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14일 경남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 KOVO컵 양산 프로배구대회에서 레프트 김정훈의 활약을 앞세워 LIG를 3-1(25-14 22-25 25-19 25-20)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V리그 10연패 문턱에서 현대캐피탈에 무릎을 꿇은 삼성화재는 발 빠른 세대 교체를 바탕으로 올시즌 챔피언 탈환의 가능성을 높였다.

# '젊은 피' 수혈 신진식·석진욱 등 주전공백 메워

삼성화재는 주포 김세진의 은퇴와 레프트 신진식, 석진욱 등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 최대 수훈갑은 레프트 김정훈. 2년차 레프트 김정훈은 지난 시즌보다 한층 강력한 스파이크와 서브, 안정된 수비를 펼치며 새로운 주포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까지 백업 신세였던 김정훈은 이날 무릎이 좋지 않아 결장한 신진식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팀 최다인 22점(후위공격 4개.블로킹 2개 포함)을 올리는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김정훈은 첫 세트 1-1에서 후위공격과 오픈 강타로 연속 2득점하며 3-1 리드를 주도했고 24-14에서도 상대 레프트 홍석민의 스파이크를 가로막아 기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IG는 현역 최고의 `거포' 이경수를 앞세웠지만 삼성화재의 공세를 당해낼 수 없었다.

김정훈은 "임도헌 코치가 온 뒤 약점이던 수비 능력을 보완하고 세터와 호흡을 많이 맞춰 기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았다. 룸메이트인 신진식 선배를 존경하는데 `제2의 신진식'이라는 말을 들으며 겨울리그 때 우승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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