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시내 상당수 대학들이 2007학년도 수시2학기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ㆍ약학 계열이 초강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 모집 계열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095명 모집(일반전형기준)에 3만7,714명이 지원해 평균 34.4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고려대는 16명을 뽑는 의대에 2,049명(128대 1)이 몰렸다. 서강대의 경우 학교장추천전형 사회과학계열이 13명 모집에 656명이 몰려 50.4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이화여대는 약학과가 26.14대 1로 가장 높았다.
중앙대는 연극영화학부 연극 예능우수자 전형(9명 정원)에 1,341명이 지원해 14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울캠퍼스 의학부 52.38대 1, 약학부 32.54대 1 등 의ㆍ약학 계열도 강세였다. 한국외국어대의 경우 서울캠퍼스 언론정보학부가 37.4대 1로 최고였다. 이밖에 국민대 9.94대 1, 단국대 9.39대1(서울캠퍼스), 덕성여대 8.45대1 등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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