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는 9ㆍ11 테러 이후 지난 5년 동안 우려와는 달리 견실한 성장을 기록했다. 9ㆍ11 테러 이후 단기적으로 항공산업과 자동차산업이 충격을 받고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등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와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감세 정책 등에 힘입어 경제는 회복세로 돌아섰다.
미국 기업의 영업이익은 2001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처음으로 1조2,50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미국 항만을 경유한 컨테이너 물량도 2001년에 비해 36.8% 늘었다.
권대익 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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