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의 2007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 논술 고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입시 전문가들은“논술 출제경향을 잘 파악해야 수시2학기에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문제풀이 통해 다양한 제시문 형태에 대비를
수리 제시문은 표, 통계뿐만 아니라 기사, 고전 등 형태가 다양하다. 그리고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여러 분야를 망라한다.
수리논술은 원리와 개념, 법칙을 활용해 논리적 사고, 추론의 적절성을 측정한다. 따라서 단계별 서술을 원칙으로 하여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하며, 정답이 없는 경우 가정과 근거를 바탕으로 결론을 만들어야 한다.
문제 연습은 필요하고 중요하다. 예를 들어, 특정 자료를 분석한 뒤,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분석 결과를 적고 다듬어 보아야 한다. 글이 논제와 일치하는지, 표현에서 적절한 개념과 용어를 사용했는지 점검도 받아야 한다.
폭넓은 사고력과 논리적 비판력 그리고 분석·종합력도 필요하다. 2학기지원자들은 연습으로 이러한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학교별 1학기 문제의 특징과 수시2 대책을 간략히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고려대 수시1 논술에서 롤즈 정의론을 수리와 연관시키는것, 의약품 협상에 확률 개념을 가미하는 것이 특이했다. 지원 학생은 인문사회의 폭넓은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태풍, 온난화, 지역개발 등 현실적인 문제를 수리와 결합시켜 통합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
서강대 소수의 역할과 중요성 및 현실세계(매미) 적용, 제품 선호도와 주력상품 결정등2문항이 나왔다. 난이도는 예년과 차이가 없으나, 논제 속의수학이 사회생활과 밀접히 연관되는 점은 특징이었다. 따라서 현실과 결합된 수리문제 연습이 필요하다.
중앙대 인문계에서는 인권주의자와 표를 이용한 문제가, 자연계에서는 자료분석과 최적의 의사결정 문제가 나왔다. 2학기도 유형은 비슷할 것이다.그러므로 2학기 지원자는 자료 분석 능력을 키우고 이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화여대 형태는 이전과 차이가 없으나 심화된 문제가 출제되었다. 인문자연1번은 조합을 이용한 분수시계, 2번은 최대만족도를 위한 가격결정 방법,자연 3번은 자료를 토대로 만날 역을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문제이다. 지원학생은 올, 작년 기출문제와 자료를 토대로 가능한 방법들을 조사하고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문제를 연습해야 한다.
서원 서울 노량진 비타에듀 강사 okseowon@hanmail.net
김영규 서울 노량진 비타에듀 강사 kim935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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