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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섹션-공부야 놀자/ 아하! 자동차가 이렇게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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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섹션-공부야 놀자/ 아하! 자동차가 이렇게 가는구나

입력
2006.09.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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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동차 교실

안드레아 에르네 글ㆍ볼프강 메츠거 그림ㆍ최진호 옮김

크레용하우스 발행ㆍ1만1,000원

“유치원에서 집까지 편하게 데려다 주는 자동차는 어떻게 움직이는 거예요?” “차는 어떻게 누가 만들었어요?” “자동차 바퀴는 왜 타이어가 필요해요?” 자동차가 생활 필수품이 된 요즘, 아이들이 한번쯤 고개를 갸우뚱하며 쏟아내는 질문들이다. 엔진과 브레이크, 액셀레이터 등 어려운 용어를 사용해 답할수록 아이들의 호기심은 꼬리를 잇기 마련. 쉽게 자동차의 작동원리와 교통상식을 아이들에게 이해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어린이 자동차 교실’은 아이들의 호기심 때문에 난처해진 어른들에게 충실한 해답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책 안에는 형형색색의 자동차 그림들이 들어 앉아있다. 그림 뒤쪽에 다른 그림이 숨겨져 있는 형식을 통해 아이들이 놀이 즐기듯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들이 흥미를 유지하면서 자동차의 세계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전체 분량은 불과 16쪽. 그러나 그저 자동차 바퀴가 움직이고 서는 간단한 원리의 나열에만 그치지 않는다. 책에는 어른들이 읽어도 고개를 끄덕일 만큼 자동차에 대한 풍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자동차의 동력인 엔진의 기본 원리와 브레이크의 기능, 자동차의 역사,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 자동차의 종류, 도로교통법, 자동차 관리방법, 자동차경주 대회인 포뮬러1(F1)의 소개 등이 간략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 되어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까지의 아이들이 싫증을 느낄 새 없이 자동차 박물관과 공장을 견학한 듯한 느낌을 갖게 될 책이다.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상식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의 12번째 권으로 출판되었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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