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공평아트센터
관련 정규 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50년 이상 꾸준히 붓을 잡아 일가를 이룬 사업가 출신 원로 서예가 강사현(한국서화작가협회 회장)의 고희 기념전. 10여 년 전 사업을 놓고 서예에만 집중해 온 그는 2000년 암 진단을 받고 5년 투병 끝에 이겨냈다. 전ㆍ예ㆍ해ㆍ행ㆍ초서에 두루 엄정한 격과 깊이를 갖췄고 사군자에도 능하다.
자작 시와 고금의 명언ㆍ명문을 여러 서체로 쓴 글씨와 사군자, 낙관을 망라한 이번 전시는 서예 인생을 정리한다. 12일까지 서울 인사동 공평아트센터에서. (02)733-9512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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