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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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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발 악재…IT주 급락

해외 발 악재에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 및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한 데 영향받아 약세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나흘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LG필립스LCD LG전자 삼성SDI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테크윈이 성장 기대감에 따른 호평 및 기관ㆍ외국인 동반 매수로 1.42% 올라 다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 단기급등 부담 이틀째 하락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해외증시 약세 등이 겹쳐 투자심리가 약화돼 이틀째 밀렸다. 장 후반 기관이 매수를 강화하며 590선은 지켜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94%), 반도체(-1.43%), IT부품(-1.13%) 등이 약세를 보였고 통신서비스(2.11%), 통신방송서비스(1.64%) 등은 강세였다.

LG텔레콤은 SK텔레콤이 휴대폰 보조금을 인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시장 안정화 기대감이 반영되며 4.42% 올랐다. 실적 기대감을 받고 있는 네오위즈(6.10%)는 6일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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