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고시엔 구장에서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한신과의 일본시리즈에서 홈런을 쳤을 뿐 페넌트레이스에서는 무척 고전했다. 무엇보다 라이벌 팀인 한신의 홈 구장에서 홈런을 쳐 기쁘다.
두 차례 모두 투수의 실투였던 것 같다. 무리하지 않는 스윙으로 방망이 중심에만 맞힌다는 생각을 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첫 타석에서의 이미지가 머리 속에 남아있던 데다 똑 같은 슬라이더가 들어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아직 부상이 낫지 않아 전 타석 출전이 힘들지만 그 만큼 더 집중력을 갖고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하겠다. 무릎 상태가 안 좋지만 동료들과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에 시즌 종료도 같이하고 싶다. 빨리 40홈런을 치고 싶다. 40홈런이면 만족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