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2010년까지 특수목적고(외국어고ㆍ 과학고) 2개와 국제학교 1곳이 각각 신설된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는 내년까지 이들 학교 개교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08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미추홀외고(가칭)는 남동구 고잔동 소래ㆍ논현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선다. 이 학교는 학년당 8학급씩 24개 학급에 학생수는 720명 규모. 영어와 스페인어, 중국어, 일어 등 4개 학과가 설치돼 어학영재를 양성하게 된다.
미추홀과학고(가칭)는 계양구 박촌동에 학년당 3학급씩 9개 학급, 학생수 180명 규모로 지어져 수학과 과학영재를 육성한다. 이들 학교는 2009년 3월 개교예정이며 학생 전원이 함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숙사를 갖추게 된다. 2개 학교에 필요한 예산 450억원은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부담한다.
이와 함께 서구 가정동에도 인천지역 거주 외국인 자녀를 위한 국제학교가 2010년 문을 연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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