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2006 전국가을철선수권대회 대학부에서 우승, 올해 2관왕에 올랐다.
인하대는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대부 결승에서 한체대를 3-1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인하대는 국가대표 홍승기가 1단식에서 노예욱에 2-1(17-21 21-14 21-19)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았으나 2단식에서 최상원이 이철호에게 0-2(17-21 13-21)로 완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인하대는 3,4번째 복식조로 나선 김내성-정훈민, 최상원-김수민조가 잇달아 승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하대는 이에 앞서 원광대(3-2), 대구가톨릭대(3-0)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을 이끈 인하대 최성국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으며, 홍승기(인하대 4년)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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