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메르트 총리는 4일 예루살렘에서 기자들에게 “현재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팔레스타인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하마스가 1월 선거에서 승리해 4월 정부를 구성한 뒤로 모든 접촉을 일절 중단해 왔다.
올메르트 총리는 “우리가 여태까지 전혀 회담을 가지지 않은 것은 내가 원치 않아서가 아니라 팔레스타인 측에서 원하는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며 “우리 병사가 납치되면서 일련의 실행 가능한 계획들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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