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작곡가가 미국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작곡가 신명수(30) 씨는 25일 미 뉴욕 메리어트마르퀴스호텔에서 열리는 제27회 뉴스앤다큐멘터리 에미상의 음악ㆍ음향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내셔널 텔레비전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이 상은 보도 및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신씨는 디스커버리 채널 산하 동물전문채널인 애니멀플래닛에서 방송된 동물 관련 쇼 프로그램 ‘버긴 위드 루드’의 메인 테마인 오프닝 곡과 삽입곡을 작곡해 후보가 됐다.
연세대 불문과 95학번인 신씨는 교내 밴드 소나기와 해군 홍보단 키보디스트로 활동했고, 지난해 12월 뉴욕대에서 영화음악전공 석사학위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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