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국민은행장은 1일 "이번 달부터 시행되는 개인영업점 업무 분리는 글로벌 은행으로 도약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점 업무 분리는 입출금, 분실ㆍ재발행, 신규ㆍ해지ㆍ상담 등 창구의 업무를 명확하게 가르는 것으로 은행 내부적으로는 영업, 심사, 업무로 3분하는 것을 의미한다.
강 행장은 이날 월례조회사를 통해 "영업점 업무분리를 시행하면 고객 대기열이 크게 줄어들고 상품 판매 서비스 역량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아시아 금융시장에 진출하려면 선진시스템을 미리 습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터넷뱅킹 등의 영향으로 갈수록 지점 방문고객이 줄어드는데 대비, 창구를 방문한 고객에게는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상품을 판매해야 하며 창구를 찾지 않는 고객은 전화, 우편으로 영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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