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세번째 정기국회가 1일 개회해 12월 9일까지 100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국회에는 전시작전통제권환수, 한미 FTA, 국가장기발전전략 `비전 2030' 등 굵직한 국가정책 현안이 산재해 있어 어느 해보다 치열한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바다이야기' 의혹, 한나라당이 필사적으로 관철시키려 하는 사학법 재개정안, 사법ㆍ국방 개혁 관련 법안 처리를 놓고 격돌이 불가피하다.
국회는 1일 개회식에 이어 8일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과 재판관 선출안, 2005회계연도 세입ㆍ세출 결산안 등을 처리한다. 또 10월 11일 부터 31일까지 20일간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11월1일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 대정부 질문 및 상임위 활동, 예산결산특위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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