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은 남해안 청정 해역의 자연 폐기물인 굴 껍질을 주 원료로 하여 천연칼슘 비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어민들에겐 처리 불가능한 자연 폐기물, 하지만 농민들에겐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천연칼슘 비료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성은 15년 전부터 폐기물 소각처리사업을 하고 있던 강동관 사장이 남해안을 다니면서 목격한 굴 껍데기 더미를 발견하면서 이 사업에 나섰다.
굴 껍데기는 산업폐기물과 같이 처리해야 할 쓰레기였지만 주성분인 석회질이 비료원료로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오랜 연구 끝에 품질이 우수한 비료를 생산하는 데 성공한 해성은 경남 통영에 1만8,000평 규모로 굴 껍데기 비료 생산 공장을 만들었다. '727칼슘비료'로 이름 지어진 이 회사 비료는 굴 껍데기에 함유된 석회질과 칼슘성분을 비료성분으로 변화시키는 게 핵심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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