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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8.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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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망 속 소폭 하락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눈치보기 장세 속에 끝내 1,330선을 뚫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장 초반 소폭 상승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사이의 희비가 엇갈렸다.

그 동안 경영권을 위협해온 아이칸과 스틸파트너스가 결별을 선언한 KT&G가 4.92% 급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증권 기아차 현대건설 등이 1~2%대 하락했다. ‘장하성 펀드’로부터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요구 받고 있는 대한화섬과 태광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 개인·외인 매수 불구 약보합

개인과 외국인이 모처럼 동반 매수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중 내내 강보합권에서 움직였으나, 이번 주 발표될 각종 경기지표의 추이를 확인하려는 관망세가 뚜렷한 가운데 코스피지수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약세로 돌아섰다.

경품용 상품권 발행 논란에 휩싸인 다음을 비롯해 NHN 네오위즈 CJ인터넷 등 인터넷, 게임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우전시스텍은 ‘바다이야기’ 제조업체 지코프라임의 우회상장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며 8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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