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수시는 분명 매력적인 기회지만, 주변의 다른 학생들이 수시에 지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나도 지원하고 보자는 식의 무분별한 지원은 100% 실패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모의고사, 학생부, 대학별 고사 성적으로 수시 2학기 지원여부를 결정하자.
수시의 합격 여부는 주로 1단계 전형 자료로 학생부 성적과 2단계 전형 자료로 논술, 면접 및 구술고사 등 대학별 고사 성적에 의해 결정된다. 현재까지 모의 수능 점수가 학생부 성적에 비추어 낮게 나오는 학생들은 수시2 지원 기회를 적극 활용한다. 단, 학생부와 모의수능 성적이 비슷하게 나오는 학생이라면, 수능 준비를 병행하도록 한다.
전략적인 틈새 전형을 찾아, 적극적으로 공략하자. 수시는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조기에 선발하려는 목적을 가지기 때문에 정시 모집에 비해 일반 전형의 비중은 낮은 반면, 각 대학 모집단위의 특성을 반영한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선발이나, 특별 전형의 비중이 높다.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선발 외에도 취업자 전형, 특성화 고교 전형 등이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따져보고 어떤 대학, 어떤 학과가 이를 비중 있게 반영하는지 분석하고 지원하는 것이 좋다.
비중이 높아진 대학별 고사에 만전을 기하자. 2007학년도 수시2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1과 마찬가지로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매우 높아 사실상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서는 대학별 고사가 당락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논술, 면접고사 이외에 인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비중도 높아진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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