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화학소재 기업인 도레이새한(대표이사 이영관)이 중국에 처음으로 의료ㆍ위생용 부직포 회사를 설립, 직접 시장공략에 나선다.
도레이새한은 23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퉁시(南通市)의 3만여평 부지에 600억원을 들여 연간 1만8,000규모의 폴리프로필렌(PP) 부직포 생산공장을 설립, 2008년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직포는 석유를 정제해서 나오는 폴리프로필렌을 원료로 만드는, 섬유와 종이의 중간 형태 물질로 생리대, 기저귀 등 위생용을 비롯해, 의료용, 공업용으로 널리 쓰인다. ㈜새한과 일본 도레이의 합작기업인 도레이새한은 2003년부터 부직포를 중국에 수출, 현재 중국 일회용 기저기 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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