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체코 총리지명자 부인 "남편 외도 복수" 야당 입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체코 총리지명자 부인 "남편 외도 복수" 야당 입당

입력
2006.08.23 00:00
0 0

체코 총리 지명자인 미렉 토폴라넥(50) 시민민주당 당수의 부인 파블라(51) 여사가 남편의 외도에 복수하겠다며 야당에 입당했다. 파블라 여사는 지난 14일 우파 야당인 정치21에 입당하면서 올 가을 실시되는 상원의원 선거에 남편의 고향인 오스트라바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파블라 여사는 “내 결정이 정치인의 아내는 현실정치에 간여하지 않기를 바라는 관행을 깨뜨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파블라 여사의 야당 입당과 출마 선언이 토폴라넥 당수가 현재 하원 부의장인 루시 탈마노바(36) 의원과 수년간 바람을 피운 것에 대해 복수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파블라 여사는 당 관계자들에게 수 차례에 걸쳐 남편의 외도를 하소연해왔으며, 토폴라넥의 바람기는 체코 언론에도 여러 차례 보도됐다.

토폴라넥 자신도 “27년간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외도를 시인하고 있다. 그는 아내의 행동에 대해 “비정상적이고 약간 충격을 받기는 했지만 전적으로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베를린=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