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주가에 부정적인 내용을 장마감 후 공시하는'올빼미 공시'가 오히려 주가에 더 부정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발표한'기업 공시의 시점과 주식시장의 반응'에 따르면 장 마감 이후의 공시는 장중 공시에 비해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좋지않은 실적을 감추기위해 많이 금요일 오후로 집중되는 기업실적 공시역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평일 장중공시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의 발달로 투자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공시정보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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