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판교신도시 2차 분양에 참여할 수 있는 청약통장 1순위자가 18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설교통부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 721만명 중 ▦판교 신도시 전용 25.7~30.8평에 청약할 수 있는 수도권 1순위 청약예금 가입자는 72만명 ▦30.8~40.8평 대상자 39만명 ▦40.8평 초과는 18만명으로 나타났다.
25.7평이하 공공 분양주택(1,765가구)에 신청이 가능한 1순위 청약저축 가입자는 54만명으로 조사됐다.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돌아갈 판교신도시 아파트의 평형별 분양가구 수는 ▦25.7~30.8평 1,906가구 ▦30.8~40.8평이 2,322가구 ▦40.8평 초과 390가구다. 만약 1순위 가입자들이 모두 판교신도시 2차 청약에 참여할 경우 경쟁률은 각각 379대1, 166대1, 461대1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성남시 거주자에 우선 배정되는 분양물량의 30%와 3자녀 무주택가구,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특별공급분 등을 감안하면 공급물량은 더 줄어들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판교 청약이 가능한 1순위자의 기준일은 분양공고일(24일)이기 때문에 1순위자수가 몇 만명 정도 더 늘어날 수 있다"며 "3월 분양때 수도권 1순위자 청약률이 20%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 예상 경쟁률은 평형에 따라 50대1에서 90대1 정도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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