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사진) LG화학 사장은 8월 사보에 쓴 ‘CEO메시지’에서 임직원들에게 ‘E(역량) = M(자원)×C(속도)²’라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를 강조했다. 즉, 일하는 속도를 2배로 높이면 역량은 4배로 급증하지만, 반대로 속도를 절반으로 떨어뜨리면 역량은 무려 1/4로 악화된다는 것.
현재 석유화학시장은 1분기 정점을 2010년까지 하락세가 예상되는데다 정보전자 소재사업의 가격인하 압력도 거세지는 상황. 김 사은 “석유화학업계의 경영악화가 예상보다 심각한 만큼 지금까지의 변화속도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면서 속도배가를 통한 역량강화를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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