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세요.”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23일부터 TV 화면을 통해 가족이나 연인, 친지의 생일 등 기념일에 축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TV 러브 레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온 스크린 디스플레이’란 디지털 방송기술을 활용, 특정 날짜에 해당 가입자의 TV 화면에만 축하 메시지를 띄워주는 것. 메시지는 기념일 이틀 전부터 온 가족이 TV 앞에 앉아있을 시간인 오후 9시와 9시 5분 두차례 각 20초간 TV 화면의 중앙에 뜬다. 메시지를 받을 사람이 스카이라이프 고객이면 가입 상품의 종류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메시지 분량은 한글 34자까지이며, 메시지 내용을 입력하지 않으면 ‘○○○님, 생일을 축하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같은 기본 메시지가 전송된다. 서비스 신청은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www.skylife.co.kr)와 고객센터(1588-3002)를 통해 받는다. 별도의 이용요금은 없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가입자별로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안내한다든가, 사전 예약을 통해 주요 일정을 알려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면서 “다른 방송과는 차별화 한 부가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정 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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