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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은 휴가도우미…예약·날씨·교통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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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은 휴가도우미…예약·날씨·교통 서비스 인기

입력
2006.08.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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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휴대폰의 여행, 레저안내 등 휴가 정보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행, 날씨, 교통안내 등 휴대폰의 휴가 관련 콘텐츠 이용건수가 크게 늘어났다. SK텔레콤의 여행, 레저 관련 실시간 예약서비스인 ‘놀’(NOL)의 경우 이용자가 이달 들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부 물놀이 시설은 예약자가 비수기에 하루 평균 100여명이었으나 이달 들어 1,000여명으로 뛰었다.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날씨정보도 이용건수가 급증했다. KTF의 날씨정보 서비스는 6월까지 하루 평균 5,000건 안팎이었으나 지난달부터 2만건을 넘어섰다. 호우가 쏟아졌던 지난달 15, 16일에는 일 평균 3만건으로 평소보다 6배 이상 늘었다. 특히 이달들어 서비스를 시작한 ‘여름휴가 날씨’의 경우 12일까지 일 평균 1만7,000건의 이용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교통 정보와 해외 여행지에서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는 국제 로밍 서비스도 인기다. SK텔레콤의 ‘네이트 교통정보’와 관광지 주변 맛집, 숙박시설과 레저 정보를 안내하는 ‘네이트 지역정보’는 이달 이용건수가 지난달보다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 업체의 국제로밍 서비스도 일 평균 이용자수가 6월 3만6,000명에서 지난달 4만1,000명, 이달에는 15일 현재 5만명을 넘어섰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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