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콜금리 인상의 여파로 14일부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오른다.
대부분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을 기준으로 3개월마다 한번씩 조정되므로 새로 대출을 받거나 3개월 전인 5월 중순께 금리를 조정 받았던 대출자는 이번 주 새로 오른 금리를 적용 받게 된다.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45~6.65%에서 0.07%포인트 오른 연 5.52~6.72%로 조정된다. 전주 목요일의 CD금리에다 가산금리를 더한 금리이다.
신한과 우리은행은 전주 수ㆍ목ㆍ금요일의 평균 CD금리를 적용, 종전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5.78~6.78%와 연 5.38~6.68%로 조정된다. 하나은행은 전주 평균 CD금리를 기준으로 금리를 조정해 종전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5.69~6.79%가 적용된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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