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왼쪽) 기자가 노현정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KBS1 ‘뉴스광장’(오전 6시~7시 40분)의 여성 앵커로 결정됐다.
21일 방송부터 ‘뉴스광장’의 진행을 맡는 김 기자는 2000년에 입사해 경제부, 문화부, 사회부 등을 거치며 현장 취재 경력을 쌓았다. KBS 보도국은 “뉴스의 전문화, 심층화 추세에 맞춰 풍부한 취재 경험을 가진 여기자를 앵커로 선발했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김 기자는 “기쁘기는 하지만 전임자인 노현정 아나운서 때문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김기자는 KBS1 ‘뉴스 9’를 진행하는 정세진 아나운서와 올케-시누이 사이로 한 가족이 KBS 대표 뉴스를 진행하게 됐다.
KBS는 또 2TV ‘스타 골든벨’의 진행자로 박지윤(오른쪽) 아나운서를 발탁했다. 2004년 입사한 박 아나운서는 현재 KBS1 ‘클래식 오디세이’ ‘카네이션 기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제작진은 “새 진행자가 결정되었지만 ‘노현정을 이겨라’ 등 프로그램 형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박 아나운서는 26일부터 방송을 진행한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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