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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너무 일찍 열리는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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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너무 일찍 열리는 '결승전'

입력
2006.08.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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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황대기 오늘의 하이라이트

▲ 광주동성고-장충고

너무 빨리 만났다. 올 대통령배 결승전에서 격돌했던 광주동성고와 장충고가 1회전에서 맞붙는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나 마찬가지. 대통령배에서는 장충고가 광주동성고를 2-0으로 꺾고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광주동성고는 초고교급 좌완 양현종과 우완 윤명준이 마운드의 축이다. 타선에선 임창윤 임익준 윤도경 노진혁 등이 핵심 선수. 99년 부임 후 전국대회 5회 우승을 일군 윤여국 감독의 노련한 용병술도 돋보인다.

올 대통령배ㆍ황금사자기 2관왕인 장충고는 내친김에 3관왕을 노린다. 두산의 1차 지명 선수인 우완 이용찬과 사이드암 전진호가 이끄는 마운드는 짜임새 만점이다. 거포 이두환을 축으로 김명성 황인권 등으로 짜여진 타선도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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