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의 추신수(24)가 빅리그 데뷔 후 한 경기에서 처음으로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3할1푼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가 10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제이콥스 필드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출장해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1타점 1득점)를 몰아치며 빅리그 첫 도루까지 성공시키는 맹활약으로 팀이 4연패를 끊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클리블랜드의 4-0 승.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이적 후 3할8푼7리(31타수 12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8경기 연속 출루 및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 갔다. 12안타 가운데 결승타가 3개.
2회 말 무사 2, 3루에서 상대 우완 존 래키의 초구 체인지업을 결대로 밀어 쳐 1타점 좌전 결승타를 날린 추신수는 4회에도 우전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5회 1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2루를 훔쳐 ‘2전3기’ 끝에 빅리그 첫 도루에 성공했다.
이승택 기자 l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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