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영아 유기 사건과 관련,프랑스인 C씨 부부가 한국으로 돌아가 경찰 조사를 받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고 주불 한국 대사관이 10일 밝혔다.
프랑스 경찰은 이날 C씨 부부가 투르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28일 한국으로 돌아가 한국 경찰의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국대사관 외사협력관에 알려왔다.
한편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방배경찰서는 이날“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되는 V(39^여)씨의 자궁조직세포 표본을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V씨가 2003년 12월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서울 강남S병원에 보관 중이던 V씨의 조직표본 세포를 확보했으며, 분석 결과는 빠르면 15일께 나올 예정이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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