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이 혹서와 자연재앙에 가까운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생산량이 감소, 농민들이 수십억 유로의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스페인 북부지역에서는 이번 주 100건에 가까운 산불로 최소한 3명이 숨졌으며, 프랑스는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공공 정원에 물을 뿌리지 못하게 했다. 영국은 정원사들의 호스 사용을 금지했다. 이탈리아 북부 포강은 수위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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