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매수 덕 반등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금리정책의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약세로 출발해 한때 1,300선 아래로 밀려났지만, 프로그램 매매가 장중 순매수로 돌아선 데다 기관이 1,2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해 반등에 성공했다.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삼성SDI LG전자 LG필립스LCD 등 대형 IT주가 강세였으며, KT&G가 이익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2.09% 올랐다. 반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평가를 받은 한국전력은 소폭 하락했다.
■ 와이브로株 일제히 급등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주일 만에 55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65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중소형주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전자의 미국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시장 진출 소식에 힘입어 와이브로 관련 장비업체 등 테마주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포스데이타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단암전자통신 영우통신 쏠리테크 위다스 한텔 등이다. 신규 상장한 무선통신장비업체인 엘씨텍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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