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유상감자 발표 하한가
유상 감자가 발표되면서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지난 4월 외국계 투자회사인 모건스탠리에 인수된 쌍용은 4일 오후 주권 거래를 정지시킨 채 52% 비율로 유상 감자를 해 자본금을 558억원에서 226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소각가격이 주당 5,000원으로 결정돼 이 가격 이상에서 주식을 매입한 주주들의 손실이 예상된다. 회사측은 “고정자산 처분에 따른 이익 등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자본금 규모를 적정하게 하기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실적 호전 사흘째 상승
여름방학을 맞아 영화관련주들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상반기 큰 폭의 실적 호전까지 더해지면서 연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8%나 급등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이 전날까지 닷새째 순매수해 주가에 힘을 싣고 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매출 63억원, 영업이익 23억원, 순이익 12억원으로 분기별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제작 중인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이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며 ‘괴물’을 배급한 미디어플렉스가 배급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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