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의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는 해태유업과 투자계약을 체결, 사실상 인수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400억원선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난 해 덴마크우유로 유명한 디엠푸드를 인수한 데 이어 해태유업까지 인수함으로써 본격적인 유가공사업에 뛰어들게 됐다”며 “덴마크우유와 구매와 물류 등을 통합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동원F&B의 유통망을 활용, 유가공사업을 그룹의 핵심사업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태유업과 덴마크우유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540억원, 447억원이고 올해 목표는 840억원, 800억원이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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