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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건강 - 반토막 눈썹 남자친구 '눈썹 이식으로 자신감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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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건강 - 반토막 눈썹 남자친구 '눈썹 이식으로 자신감 생겼네'

입력
2006.08.0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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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의 '털'에대한 관심이 제모에만 집중돼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희미한 눈썹, 반토막 눈썹 때문에 고민하던 남성들이 눈썹이식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여성의 경우 화장으로 그리거나, 문신을 하면 되지만 남성은 반토막 눈썹을 보정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다.

눈썹 이식은 보통 머리 뒤쪽의 털을 눈썹 부위에 옮겨 심는 영구이식 방식이다.

남성은 눈썹이 대부분 두터운 편이라 한 쪽에 약 400~500개 정도의 모발을 심게 된다. 눈썹이 얇은 편인 여성은 200~250개 정도만 옮겨 심으면 된다. 시술을 한 뒤 2주일 정도가 지나면 모발이 모근만 남기고 빠지기 시작하고, 3~4개월 지나면 새 모발이 하나씩 자라나게 된다. 시술은 2,3시간 정도 걸리고, 수술이 끝나자 마자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 단, 눈썹 부위에 이식한 이후에도 머리카락처럼 길게 자라기 때문에 종종 길이를 다듬어줘야 한다. 가격은 심는 머리카락 수에 따라 다르나 보통 250만원 내외다.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손호찬 원장은 "눈썹 디자인에 따라 좀더 젊어보이거나, 자신감 넘치는 인상으로 변신할 수 있다"며 "남성의 눈썹모는 굵은 편이라 머리카락을 눈썹에 이식할 경우 여성보다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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